[일본의 방/일본의 이모저모] 일본의 방

 

 

< 일본의 방 >

 

 

 

 

 

 일본의 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다다미라는 것이 있습니다. 타다미는 우리 나라의 돗자

리와 비슷한 것으로, 볏짚을 였어 만든 바닥 재료입니다. 한 장의 크기는 보통 90 X 180cm 정도이

며, 2장이 약 1평 정도의 넓이입니다. 일본에서는 다다미의 장 수로 방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다다

미는 습기나 냉기 조절에 아주 뛰어난데, 다습한 여름철엔 습기를 빨아들이고, 추운 겨울철엔 보

온 역할을 해주지만, 청소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에는 오시이레라는 벽장이 있습니다. 이불 등을 넣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깊이가 약 90cm

이고, 폭은 방의 크기에 따라서 90cm, 180cm, 270cm로 되어 있습니다. 2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후

스마라는 미닫이 문이 붙어있습니다. 이것은 가느다란 나무틀을 짜서 양면에 두껍고 튼튼한 종

이나 헝겊을 바른 문으로, 오시이레의 문이나 방문 등에 사용합니다. 종이에 각종 문양과 그림을

 넣은 것도 있고, 갈끔한 민무늬도 있습니다.

 

 

 

 

 

 토코노마는 그림을 걸거나 화병이나 장식물을 놓기 위해 방바닥을 한 단 높여 놓은 곳으로, 좌

식 형태의 일본 가옥에서는 뺴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코노마가 있는 방은 손

님을 맞이하는 곳으로도 이용하는데, 차를 마시면서 꽃꽂이나 그림을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