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보건소 드라이브 쓰루 코로나 테스트 후기
전날 멀쩡했던 아이가 아침에 갑자기 38도라 하네요. 머리가 아프답니다.
증상이 어떤지 물어보니 두통만 있고 기운이 없다고 해요.
"콧물 나오니?" "목 아프니?" "설사했니?" "음식 맛 느낄 수 있니?" 라고 따발총으로 물어보니 머리만 아프답니다.
일단 학교는 갈 수 가 없으니 선생님께 문자해보라고 했어요.
지금 시간 아침 7시 30분,,....ㅜㅜ, 담임선생님도 출근준비 하느라 바쁘실테니 문자로 열이 높아 학교 못간다고 전하라 했어요.
담임선생님이 얼마 후 답장이 왔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학교에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음성나오면 문자로 알려달라 하구요.
일단 부리나케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탐색해보니 상당보건소가 드라이브쓰루 코로나 선별 진료소가 있다고 나오네요.
아침 9시부터 검진 시작한다고 해서 8시 30분에 출발을 했어요.
아따~ 차 많네요. 아침 9시도 안되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요.
움직이질 못하니 30분은 꼼짝 못하고 대기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30분이 지나니 줄이 조금씩 빠져서 안으로 진입했어요.
방역복을 입으신 간호사님 인적사항이랑 증상에 대해서 기입하라고 종이를 나눠줍니다.
제가 간호사님께 코로나 검사 받고 열이 나니 병원 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깐 병원에 갈 수 없대요. 집에서 대기하고 있으래요. 코로나 받은 사람은 집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해요. 당사자는 방에서 나오지 말고 밥도 갖다 주고
화장실도 혼자 쓰고요~
간호사가 아이 열 체크했더니 잉 " 뭐야" 37도 이네요. 아침에 38도 였는데.........ㅎㅎㅎ
해열제 먹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37도로 내려가지요?
드디어 코로나 PCR 테스트 하는데 까지 진입했어요.
증상있는 당사자는 내리래요~ 학교 갈려면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니깐 적극적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 따라 합니다.
드디어 당사자 차에 내려서 코로나 테스트 했습니다.
코쑤실때 아프냐고 했더니 하나도 안아프답니다. 아주 쉽게 끝나네요.
저거 받을때가 9시 40분 정도 된것 같아요. 테스트 결과는 내일 아침까지 문자 준다고 합니다.
두근두근 밤 8시 03분에 문자가 왔네요. 보호자에게 오지 않고 당사자에게 문자가 왔어요.
" 음성입니다"
하하하하 너무 다행이네요.
밤에 열체크했더니 37도~37.3도 유지하네요.
선생님께 음성이라는 문자온거 보내드리고 다음날 학교가기로 했어요.
학교가는 날 열 체크 했더니 36.8도 나와서 미소 남발하며 학교 갔습니다.
아무튼 울 아이는 학교랑 학원가는 거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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