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로타리식당, 여수맛집, 가성비 최고인 백반맛집

청주에서 여수까지 승용차로 4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세찬 바람때문에 몸이 날라갈 것 같다.

햇빛은 쨍쨍하긴 한데, 강풍이 너무 심하고

기온은 마이너스 5도 정도 되는 것 같다.

이젠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맛집 탐색을 했더니 여수 로타리 식당이 나온다.

여수 앞바다

난 게장 좋아하니깐 일단 여기로 찜!!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는데 유명한 식당인가 보다.

이름만 입력해도 바로 안내시작을  한다.

여수 맛집 블로그에는  백반 맛집, 가성비 최고 등등

좋은 단어만 들어온다.

여수 로타리 식당은 작고 허름하다

식당은 골목안에 있어서 주차자리도 찾기 힘들다.

하지만 허름하지만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밥먹을때 다른 손님이

물어봤는데 알아서 주차하고 들어오라고 한다.

테이블이 9개가 있는데 다 손님들로 가득찼다.

정말 유명한 식당인가 보다.

기다려야 하나보다. 서빙하시는 분은 할아버지 혼자이시다.

입구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자리가 생겼다.

메뉴판에는 여러개의 메뉴가 있는데 할아버지는 

무얼먹을지 물어보지도 않고 몇인분 시킬껀지만

물어보고 게장백반을 가지고 오신다.

와  7천원짜리 밥상이 진수성찬이다.

와~ 게 종류가 세가지이다.

1.꽃게 된장찌개, 2. 간장게장, 3. 양념게장......

그리고 돼지고기 불고기까지.

가격은 분식집 음식값인데 너무 진수성찬이다~

새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그들도 우리처럼 기다렸다가 자리가 생기면 앉을 수 있다.

7시가 다가오니깐 할아버지는 더 이상 재료가 없어서

못판다고 미안하다고 손님들을 돌려보내신다.

그렇게 보낸 팀들이 5팀 정도 되는 것 같다.

싹싹비운 여수 로타리식당 백반.

든든하게 잘 먹었다.

지저분하게 먹어서 창피하긴 하지만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처럼 너무 잘 먹었다.